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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충남지사 경선 과열양상

양승조·복기왕 예비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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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09 17:57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왼쪽부터 복기왕·양승조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충남도지사 후보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노인회와 교수를 비롯한 각계 단체장과 정치인들이 앞을 다투며 지지선언 경쟁에 뛰어들어 과열을 부추기고 있는 것.

한태선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자와 당원, 천안갑지역 원로고문단 등 50여명은 8일 천안시성정동 한태선 선거캠프에서 ‘양승조-한태선 OEN TEAM’을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양승조 후보는 충남에서 민주당 당적으로 연속 4선에 성공한 최초의 정치인”이라며 “민주당 최고위원, 당 사무총장 등 14년 간 주요 당직을 거친 능력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승조 의원과 한태선 후보가 힘을 합친다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함께 충남과 천안이 더 행복해질 것”이라며 “양승조 의원과 함께 ONE TEAM으로 승리의 결실을 맺을 것”을 밝혔다.

또 9일에는 충남지역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28인 및 (사)대한미용사회 충청남도 회원들, 충남지역 공공노동자협회(대한산업보건협회·한국환경공단 천안지부·선박임금 기술공단·한국자원순환 주식회사·한국폴리텍대학 노동조합 외 8개 조합) 등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 사회공공성 회복을 이어나갈 수 있는 책임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선출돼야 한다”며 양 의원에 대한 도지사 후보 공개지지를 알렸다.

이날 충남도청에서도 대전·세종·충남 대학교수, 충남도 요양보호사협회, 충남도 노래방협의회 등에서 양 의원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이에 앞선 8일에는 충남 시장·군수예비후보 중 최초로 전성환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양승조 의원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전성화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산은 기득권만을 위한 구태정치가 만연하고 혁신적 도정은 혁신적 시장에서 비롯된다”며 “더 큰 정치를 하겠다는 지도자가 지역에서 조차 낡은 패권정치를 벗지 못한 채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어낸 만큼 그에 대한 기대를 거둔다”며 복기왕 예비후보를 비판했다.

지난 5일엔 충남 5개 보건의료단체 회장(충남의사회, 충남치과의사회, 충남한의사회, 충남약사회, 충남간호사회)들도 두정동 충남치과협회 사무실에 모여 “충남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나아가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적인바는 양승조 의원”이라며 양승조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맞선 복기왕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도 계속되고 있다.

박수현 전 충남지사 경선 예비후보 캠프에서 각 시·군 조직본부장과 조직특보를 맡았던 민주당원12명은 지난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성공과 충남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복기왕 예비후보와 함께 하겠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천안당원 100인도 지난 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복 예비후보는 8년간의 훈련과 검증을 거치며 성장해왔기에 충남의 미래와 분권국가를 주도적으로 이끌 지도자”라며 지지선언에 합류했다.

충남지역 젠더전문가들과 여성NGO 활동가들 역시 지난 2일 성명을 내고“복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미투 운동을 지지한 후보이고, 8년간의 아산시장 재임 시절 여성친화도시를 행정의 가장 중요한 운영원칙으로 삼아왔다”고 지지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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