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란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하여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해 건설된 도시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말한다.
이번 협약은 국제적으로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한 관심이 크게 대두되고 있어 양 도시의 공통 관심사인 스마트시티 분야에 대한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양 도시는 이날 협약으로 스마트시티 조성 정책과 경험 공유, 우수사례 체험, 스마트시티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제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 구축과 운영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대전시는 올 10월 베트남 빈증성에서 개최되는 WTA 창립 20주년 국제행사에서 '스마트 도시구축과 글로벌 협력', '스마트 도시 발전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총회와 세계혁신포럼을 열어 대전시에 구축된 우수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등을 해외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재관 대전광역시장 권한대행은 "대전시는 스마트시티 분야에 우월성을 갖고 있는 광역기반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시민안전 5대 연계서비스'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책을 많이 알리겠다"며 "우리 지역기업의 스마트시티 기술이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양 도시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WTA의 총회개최 준비를 협의하기 위해 대전시를 방문한 빈증성 대표단장 마이 홍 융 부시장은 11일 도안 신도시에 위치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대전시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서비스를 견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