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유성 자신의 지역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위적으로 구획된 행정구역 때문에 주변 지역과의 지나친 경쟁, 소모적 갈등이 유발돼 대전 발전에 큰 제약으로 작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전과 그 주변 지역은 시민이나 주민의 입장에서는 이미 경제적 측면이나 생활적 측면에서 한 권역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현실에 맞춰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해선 메가시티 대전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메가시티 대전은 대전과 주변 지역인 계룡·논산·세종시·청주·오송·금산·옥천·영동을 대통합해 인구 400만~500만 규모의 대도시권을 형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그는 "궁극적으로 행정구역 개편을 해야하지만, 실질적·기능적으로 한묶음 권역이 더욱 굳건하게 이뤄지도록 주거·산업·교통·교육·문화예술 등 전방위적 측면에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더불어 그는 '4차산업혁명 빅 벨트'를 통해 메가시티를 가속화하겠다고 약속했다.
4차산업혁명 빅 벨트란 대전 5개구 전역 외곽 미개발 지역과 인접 지역을 두루는 첨단 과학기술산업 융복합 분야 관련 R&D·인력 양성·산업 등 생태계 구축을 일컫는다.
그는 인구 580만, 국내 총생산 3000억달러, 1인당 명목 국내 총생산 5만불, 구매력 기준 1인당 6만불의 싱가포르를 소개하면서 "대전을 싱가포르에 비견되는 메가시티, 글로벌시티로 만들어놓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