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성 덕명동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긴급방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4.10 14:49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 유성구 덕명동 산10-2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전경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대전 유성구 덕명동에서 잣나무 1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돼 방재당국에 비상이다.

대전시는 지난 8일 유성구 덕명동에서 잣나무 1그루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발생지 방제 및 주변지역 긴급예찰을 한다.

시는 발생 다음 날인 9일 산림청, 유성구 및 인접 시·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방제대책회의를 열고, 정밀예찰계획 및 방제전략 수립, 역학조사 계획 등을 협의했다.

유성구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과 발생지역으로부터 반경 2㎞ 이내를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직경 2㎝ 이상의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대한 이동을 전면 제한한다.

다만, 농가 등에서 재배하는 조경수목은 대전시 공립나무병원이나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미감염 확인증을 받은 경우 제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립산림과학원과 유성구는 역학조사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감염 원인을 밝혀 확산방지대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중부지방산림청, 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 등의 지원을 받아 발생구역 주변 산림에 대한 항공과 지상 정밀예찰을 실시, 방제구역을 확정하고, 오는 20일까지 감염목 제거·파쇄 등 방제작업과 확산방지를 위한 나무주사 등 예방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찰을 하고 방제시기에 맞춰 발생지 주변 모두베기 및 파쇄 등 철저한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구청 산림부서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