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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AI 막바지 차단방역에 총력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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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10 19:35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가 취약지를 중심으로 막바지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아산 둔포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이후 최대잠복기인 21일을 넘기도록 추가 발생이 없어 확산의 고비는 넘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과거 봄철 발생사례로 보아 3∼4월 재래시장에서 병아리를 구입해 사육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봄철 행락객 증가로 가든형 식당의 산닭 유통이 빈번해 짐에 따라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본격적인 봄철로 접어드는 4월,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잔존바이러스를 통해 취약 분야에서 교차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서 우선 매주 수요일 전국일제소독의 날에 도내 가금농가에 대한 일제소독과 함께 봄철 취약분야인 재래시장, 가금거래상인이 소유한 계류장, 가든형 식당 등에 대한 집중 소독 및 상시·기획 점검을 한다.

이번 상시·기획 점검은 동시에 사육 가금 및 시설에 대한 검사를 함께 실시하여 종합적인 방역 실태점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점검을 위한 점검에 그치지 않도록 도내 가금협회(단체), 농가가 자율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시·군 등을 통해 점검내용에 대한 사전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그동안 봄철 재래시장과 소규모 농가에서 재발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잔존바이러스가 이러한 취약지역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소독과 상시 점검·검사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말 겨울철새가 완전히 북상을 완료하고, 전국적인 이동제한이 해제되기 전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농장입구 차단과 소독, 세심한 임상관찰을 통해 재발방지 및 조기종식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도내 축산농가의 철저한 소독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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