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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두 거장의 아름다운 만남, 첼리스트 지안 왕·피아니스트 김선욱

듀오 리사이틀… 17일 대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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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10 19:2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에서 듀오 리싸이틀을 선보일 중국 첼리스트 지안 왕(사진 왼쪽)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사진제공=대전예술의전당)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10대부터 신동으로 불리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중국의 첼리스트 지안 왕이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함께 첼로 소나타의 주요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서 선보일 이번 프로그램은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쇼팽과 라흐마니노프의 첼로 소나타로 구성됐다.

일체의 외부 장식 없이 오직 첼로와 피아노의 음악성과 기본의 충실함으로 승부하는 작품들이다.

그동안 내한공연에서 지안 왕은 여러 교향악단의 협연자, 대관령국제음악제 등의 체임버 뮤지션, 그리고 바흐 무반주 모음곡 등의 솔로 연주자로서 다양하게 그 기량을 증명해왔다.

하지만 첼리스트의 본령이라고 할 수 있는 건반악기 반주의 첼로 소나타 작품을 연주한 적은 없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와 듀오 리사이틀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지안 왕은 지난 2010년 대관령 국제음악제에서 정명화와 함께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본 이후 2012년부터 꾸준히 해외 각지에서 김선욱과 실내악 작업을 이어왔다.

김선욱도 어린 시절부터 음반으로 듣고 좋아했던 지안 왕을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음악가'로 칭하며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안 왕은 "쇼팽과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는 피아노 작품에 특출난 작곡가들이 쓴 만큼 김선욱이 훌륭하게 소화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욱은 "지안 왕의 첼로 소리는 굵지만 유려하고 섬세한 부분에서 폐부를 울리는 소리가 일품인데 로맨티시즘이 풍부한 곡들이라 그의 낭만적인 음색이 돋보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공연문의 042-270-8333. 좌석정보 R석 6만원·S석 4만원·A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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