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에 따르면 주차요금은 오전 8시부터 밤 12시까지 15분당 600원(16인승 이상 승합차 1800원)이다.
하지만 최초 3시간까지는 무료여서 공원과 공연장 이용 시민들은 큰 부담 없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유료화하기에 앞서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요금을 현금, 신용카드, 교통카드로 결재할 수 있도록 유·무인 주차관제시스템을 구축했고, 각종 사고에 대비해 5월말까지 CC(폐쇄회로)TV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차장 운영은 엑스포시민광장을 관리하는 대전 마케팅공사로 위탁해 인건비 등의 예산부담을 줄이고, 광장과 주차장 관리를 일원화해 효율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석훈 한밭수목원장은 "그동안 무질서 했던 주차문제를 바로 잡아 시민들이 공원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둔산대공원 주차장은 대형버스 및 장기 주차차량으로 인한 주차난과 주말 각종 동호회와 예식장, 관광, 등산객들의 차량들로 혼잡을 빚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이 가중돼 유료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