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은 오는 18일 수요일 오전 10시에는 청년작가 박성호(남·26)씨를 초청해 '책과 여행으로 생각해 보는 주체적 삶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열린다.
박성호 작가는 카이스트를 과 수석으로 졸업한 후 호주로 떠나 바나나 농장의 컨테이너 박스에서 생활하며 100일간 1000만 원을 모아 6대륙을 여행한 일화로 유명하다.
이날 특강에서 작가는 세링게티 사바나와 아마존 정글, 안데스 산맥의 오천미터 고지를 여행한 경험과 한국에 돌아와 작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
또 여행 도중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들을 소개하며 사진 속에 담긴 배경설명도 덧붙일 예정이다.
그리고 21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삐에로인형극회를 초청해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해 인형극 '꾀 많은 토끼와 빨간모자'를 공연한다.
이날 인형극은 독일의 그림형제의 동화인 빨간모자를 모티브로 해 아이들에게 침착성과 재치, 용기를 심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도서관주간인 12일 오전 10시에는 예술강좌인 '탐나는 미술사'가 진행되고, 13일 오전 10시 인문학강좌 '문장으로 보는 조선의 뒷담화'도 개설 중이다. 또 18일 저녁 7시에는 영화강좌인 '스크린 위의 멜로디'를 운영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동아리' 도 오는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