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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심승철 교수팀·임규 교수팀 공동논문 'PLOS one' 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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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11 19:15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충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팀과 의생명연구원 임규 교수팀은 최근 류마티스관절염 유발생쥐에게 오메가3 (N-3 polyunsaturated fatty acids)를 투여하고, 이에 따른 관절염의 면역학적 변화를 연구한 결과를 학술지인 'PLOS one' 3월호에 게재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주로 중년 여성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만성관절염이다. 초기에는 관절이 붓거나 통증이 나타나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관절뼈가 손상돼 관절을 움직이기 어렵게 된다.

또한 관절에만 국한되지 않고 폐, 눈, 심혈관계 등 다른 장기에도 염증을 유발해 사망률도 높아지는 전신 질환이다. 따라서 관절에 국한된 치료보다 전신적인 염증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최근에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있었다. 그러나 관절염에 대한 효능의 정확한 기전은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콜라겐 항체를 이용해 생쥐에서 관절염을 유발하고 실제 임상에서 사용하는 오메가-3 지방산을 투여한 후 어떠한 면역학적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보고자 했다. 류마티스관절염에서는 염증 물질인 인터루킨 17의 생성이 증가하는 반면 염증 발생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의 수가 감소해 있는데 연구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투여한 이후 인터루킨 17이 감소하고 조절 T세포가 증가했다.

심승철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류마티스관절염의 면역 불균형을 바로 잡아 관절염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위험도 감소해 환우분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류마티스내과 심승철 교수는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 손상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위험도의 증가로 혈관이 막히는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그 주된 기전이 염증을 증가시키는 물질이 증가하고 반면에 염증을 조절하는 세포가 감소한 것이 문제”라며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이와 같은 면역불균형을 바로 잡아 관절염 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위험도 감소해 환우분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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