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은 신학기인 3월에는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하는 3월’운영을 위해 3월 1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공문 없는 주’를 운영하고 매주 수요일을 ‘공문 없는 날’로 운영, 수업활동에 부담을 주는 공문발송을 금지했다.
그 결과, 필수공문 외에는 업무관리시스템 공문게시를 이용해 지난해보다(1∼3월말 기준) 2201건을 생산, 14%를 감축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부기관에서 학교로 보내는 홍보성 문서를 공문게시판에 일괄 처리하는 ‘외부공문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교 수신문서 4만7864건 중 1만9573건을 본청에서 일괄 게시해 학교 수신 공문을 40.9% 감축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공문서의 양적 감축뿐만 아니라 생산한 문서에 대해 문서제목에 출장·제출·안내 등 공문 성격을 표기해 공문내용을 제목만 보고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작성하고 ▲자료집계시스템 ▲공문서통제관 ▲공문서 부담 신고제 운영 등을 운영해 공문서 질적 관리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서는 학교에 꼭 필요한 내용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문 생산이 필수적”이라며“앞으로도 학교 공문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