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0일 시청에서 이남동 지역경제과장 주재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표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대규모점포 대표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대규모점포들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지역환원, 지역 농·특산품 판매 확대, 로컬푸드매장 상설 운영,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방안 실천 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대규모점포들은 자원봉사, 장학금지원, 무료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환원에 기여했으며 지역 주민·용역서비스·생산품을 활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섰다.
이를 통해 전년도 대비 증가한 지난해 지역기여도 추진 실적을 점검해보며 올해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장학금과 후원금 등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에 더욱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최근 대규모점포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으로 다중판매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안전대진단 자체점검 중 확인된 문제점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대표자 책임하에 내실 있는 안전점검, 지속적인 교육을 당부했다.
대형유통기업 대표자들은 대형마트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대규모점포와 소상공인들의 상생협력이 중요한 만큼 상호간 신뢰형성을 위해 대규모점포들이 앞장서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