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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최서단 '격렬비열도'에 국가기준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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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12 18:55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 격렬비열도 항공사진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는 최근 충남 최서단인 격렬비열도에 국가 ‘통합기준점’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서해의 독도라고도 불리는 격렬비열도는 동·서·북격렬비도 3개의 섬으로 되어 있으며 그 중 북격렬비열도에는 등대 및 기상관측기지가 있어 인천·평택·대산항 등을 오가는 배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통합기준점의 설치는 단순히 서해 도서지역의 위치 기준점을 설치했다는 의미를 넘어 우리 영토의 위치를 공식 결정했다는 점에서 서해 해양영토의 주권 수호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통합기준점은 지적과 측지, 중력 등 측량 분야뿐만 아니라, 토지의 정확한 위치, 각종 시설물의 설계와 시공 등에서 기준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북격렬비도 정상 부근에 설치한 통합기준점에는 세계측지계 좌표 및 경·위도 좌표값, 높이값, 중력값 등이 포함돼 있다.

그동안 충남 서해 도서 지역 측량 시 육지에 설치된 기준점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시간과 비용 소모가 많고, 신속성과 정확성이 떨어지던 문제점 해소도 기대되고 있다.

이병희 도 토지관리과장은 “격렬비열도에 통합기준점을 설치함으로써 측량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확보, 도민 재산권을 더 탄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는 앞으로 통합기준점에 대한 관리 기반 시설을 설치, 영구 보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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