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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제7대 명예시장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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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12 16:15
  • 기자명 By. 박희석 기자
▲ 12일 제7대 대전시 명예시장들이 퇴임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시 제7대 명예시장이 12일 오전 퇴임식을 갖고 6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 중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는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각 실·국·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7대 명예시장 8명에게 임기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장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감사장 수여에 이어 명예시장 활동영상 상영, 그동안 활동소감 발표 및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작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8명의 명예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시정의 주요 사업현장을 돌아보며 시민과 소통했던 경험과 느낌을 전했다.

방기봉 경제산업 분야 명예시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공직사회를 가까이에서 직접 체험해 보니 바깥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열정적인 조직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시정을 추진하고 결정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고 공직자들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고 있기 때문에 대전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규 과학분야 명예시장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에 대한 대전시의 노력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했지만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대전 소재 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 대전의 연구기관, 학계, 산업계의 소통채널을 만들고 체계화해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서의 대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향열 안전행정분야 명예시장은 “모든 일정에 충실히 참여했지만 능력이 미치지 못해 시정에 도움이 되는 제안을 내놓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활동기간 동안 제안한 사항들이 대전시 발전은 물론 대전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석신 문화체육관광분야 명예시장은 “짧은 6개월이 명예시장 임기의 끝이 아닌 새로운 문화적 소통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문화체육관광 발전의 징검다리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복 보건복지여성분야 명예시장은 “30여 년간 지역 청소년들의 지도자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노력했다”며 “형식적인 명예시장이 아니라 실질적인 많은 활동과 정책제안의 기회를 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호진 환경녹지분야 명예시장은 “시정운영에 대해 많이 알 수 있었던 6개월이었고, 대화와 소통으로 시와 시민을 연결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비록 임기는 끝나지만 앞으로도 시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전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현미 교통건설분야 명예시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정 운영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활동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안한 정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애써주시고 명예시장 활동을 위해 현장방문과 시정 현안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ㅇ 이철호 도시주택분야 명예시장은 “공동주택관리에 20여 년간 종사해온 사람으로서 공동주택 구성원간의 갈등구조 해소를 위해 보탬이 되고자 노력했다” 며 “이번 명예시장 활동을 통해 시정을 보다 가까이 지켜보고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재관 권한대행은 "이번 7대 명예시장님께서는 임기 시작과 함께 시장 궐위로 인해 활동이 위축될 수도 있었는데 열심히 해주셨다"며 "명예시장제도는 현장에 살아있는 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시민이 원하고 바라는 정책을 추진하고자 도입된 우리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제도"고 말했다.

지난 11월 위촉된 8명의 제7대 명예시장은 6개월의 임기동안 각종회의 참석 111회, 행사참여 37회, 현장방문 39회, 강의 및 언론 기고 10회 등 모두 197회에 걸쳐 왕성한 현장 활동을 펼치고, 83건의 정책을 제안하는 등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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