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골프존에 따르면 골프를 꾸준히 즐기는 국내 '골프 인구'는 지난해 기준 469만명이다. 2012년부터 6년 연속 연평균 11.6% 성장률(CAGR)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필드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지난해보다 37만명 늘었고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지난해보다 66만명 증가했다.
이는 필드 골프에 비해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인구의 증가 폭이 약 2배 더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체 골프 인구를 직업군 별로 살펴보면 사무·관리·전문직과 자영업이 각각 38.8%, 31.5%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월평균 가구소득을 기준으로 보면 600만 원대 이상의 소득층이 37.9%로 가장 많은 비율을 기록했다.
월 소득 300만원대 골프 인구의 비중는 16.8%였는데 이는 1년 전 보다 가장 많은 폭 (4.4%p)의 상승을 보였다.
200만원대도 8.5%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또 조사 결과 최근 1~2년 사이 골프를 처음 경험한 사람의 비중이 34%로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신규 골퍼의 연령을 살펴보면 30대가 35%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7.7%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20대는 21.8%, 50대는 13.6%, 60대는 1.8%로 다음을 이었다.
그들의 골프 이용 유형별(중복응답)로는 스크린 골프장 이용비율이 85.5%로 가장 많았다. 실내연습장 28.9%, 실외연습장 21.8%, 필드 18.6%였다.
한편 골프존은 마크로밀엠브레인과 함께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6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 만 20~69세의 성인 남녀 5000명의 표본을 추출해 해당 조사(표본오차: 95% 신뢰구간의 1.4%p)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