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에는 총 21명의 마을교사가 참여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연수는 오는 21일까지 부여마을문화학교 노재정 이사의 미래교육과 마을공동체에 대한 특강,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유재흥 장학사의 행복교육지구의 이해 강의, 충남교육청 학교혁신지원센터 김태곤 교사의 마을교육공동체 들여다보기, 송악 선진지 방문 연수로 진행된다.
마을교사는 마을 전문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학교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행사 등에 함께 참여하는 부여 군민이다. 이들은 3일간 마을교사 양성과정 연수를 마치고 관내 학생들의 다양한 배움을 지원하게 된다.
복진용 마을교사는 “사회적 기업으로 운영되는 국악 체험장을 활용하면서 백제고도에서 자라는 부여 학생들이 다양한 전통 악기를 경험하고 기능을 연마하도록 학교 교사들과 협력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설 교육장은 “여러 마을교사들이 마을교육 양성과정 수료를 계기로 활발하게 활동하여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고 부여가 아이들을 잘 키우는 곳으로 변모해 본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여교육청은 향후 마을 곳곳에 있는 교육자원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좋은 방법들을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