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 거주하는 80대 노인 이 모 씨는 와상환자인 부인을 돌보며 어렵게 살아왔으며, 노부부가 집 외부에 있는 수세식 화장실을 이용하며 좁은 집에서 생활하기에는 어려움 겪어왔다.
노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은 행정기관 담당자를 통해 적십자로 전해졌고 적십자 충남지사는 희망풍차 긴급지원 솔루션 위원회를 개최하고 화장실, 도배, 장판, 보일러 등의 집수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주거수리비 400만원을 전달하게 됐다.
또 적십자사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아픈 가족을 돌보며 어려움이 많으셨을텐데 어르신의 환한 미소를 보니 덩달아 기쁜 마음이 든다”며 “적십자는 앞으로도 위기가정 긴급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계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