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에 개설돼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매월 1일과 6일 오일장이 열리는 성환이화시장에 천안시 서북구가 사업비 400여만 원을 들여 새 단장을 마친 것.
유리공예 전시·판매장과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유리조형물과 유리 벽화, 바닥 아트 등으로 조성된 국내 최초 유리특화거리와 거리미술관을 갖춰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구는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고객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블라인드와 싱크대, 수납장을 설치하고 회의용 탁자와 의자를 구비했다.
김재석 상인회장은 “편의시설 부족으로 상인과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생동감이 넘치고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변화되어 기쁘다”고 했다.
심해용 서북구 산업교통과장은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 급변하는 유통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역자원의 다양한 활용으로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