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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vs 허태정’ 민주 대전시장 후보 오늘 결정

박영순 "대통령과 대전시정 논의"·허태정 "행정·정치력 이미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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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16 19:33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박영순 후보(왼쪽) 허태정 후보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17일 저녁에 판가름 나는 가운데 결선 투표에 오른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막판 호소에 나섰다.

16일 각 선거캠프는 호소문을 통해 시장 후보로서의 경쟁력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우선 박 전 행정관은 "현재의 대전 상황을 위기로 진단한다"며 "현실을 타파해 누구나 찾아오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자신의 터전을 자랑하고 싶어 하는 대전을 만들려는 원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과도 허심탄회하게 대전시정을 논할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고 요구된다"며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박영순 후보만이 이런 필요 충분 조건을 갖췄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기회를 주고 함께 자랑스런 대전을 가꿔나갈 꿈을 나누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을 시장으로 모시고 대전을 자랑스런 삶터로 만들도록 하겠다. 동참해달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덧붙였다.

허 전 청장의 경우 "언제나 그랬듯 민주당에게 대전시장 선거는 그리 만만하지 않다"며 "비록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다고는 하지만, 본선 상대 후보를 생각하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정치력과 행정력을 검증받았다. 각종 조사에서 보듯 본선 경쟁력이 누구보다도 강하다.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가져올 최적의 후보다"며 "저 허태정은 민주당의 필승카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준비된 후보,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 무엇보다 일을 잘 할 수 있는 후보 저 허태정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대전의 역사와 민주당의 역사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대전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민주당은 16일과 17일 이틀간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50%를 더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7일 저녁 대전시장 후보를 최종 발표한다.

앞서 민주당은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박 전 행정관과 허 전 청장 그리고 이상민 국회의원 간 결선 투표제를 적용한 경선을 진행했고 최저 득표한 이 의원이 경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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