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안전관리 관계자가 모두 참여하는 선제적 안전사고 예방활동으로, 사회 전 영역에 대한 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 실질적인 개선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시는 각 부서에서 관리하는 시설에 대해 담당자와 기술직 공무원,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일제 점검을 추진하여 안전대책 마련에 철저를 기울여 왔다.
이번에 점검 대상 시설은 건축물 257개소, 생활·여가 275개소, 환경 및 에너지 89개소, 교통 및 교통시설 75개소, 산업 및 공사장 6개소, 보건복지·식품 132개소, 기타 461개소로 모두 1295개소이며, 이중 1138개소가 이상이 없었고, 현장조치 10개소, 보수보강 147개소로 나타났다.
보수보강 대상으로는 보령공영종합터미널과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교량 및 국가·지방 어항 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및 중앙도서관 구조체 일부 균열, 야영장 안전 및 위생시설, 전통시장 배선 및 소방설비, 저수지 등으로 개선 소요비용은 약 3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경 및 내년도 본예산 반영 등을 통해 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보령시청소년수련관, 김동일 시장이 노인요양시설인 보령실버홈 등을 합동점검하며 전국적으로 잦은 사고발생 분야와 안전 취약시설 등에 대한 대진단을 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점검으로 우리 지역의 대상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이루어졌고, 보강해야할 시설 또한 명확하게 파악해 냈다”며, “시민의 일상생활 속 작은 불편은 물론, 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고, 관광도시의 특성상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물은 수시로 점검해 재난으로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모두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