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이날 대전한밭체육관에서 홍준표 대표 등 중앙당직자와 충청권 지선 후보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18 자유한국당 한마음 필승 전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중원'인 충청권의 승리로 지선 전국 승리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아 열렸다.
홍 대표는 "올해 정치를 이 당에서 23년째 하고 있는데 집권 1년 차에 이렇게 무너지는 정권은 처음 봤다"면서 "안희정, 박수현, 정봉주, 민병두, 김기식 갔다. 지금 김경수가 가는 중"이라며 이번 지선 승리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인 김경수 의원에 대해서 "정권 무너지는 것 간단하다. 거기서 일하던 실세들이 무너지면 정권이 바로 무너진다"며 "아마 다음 주쯤 되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연단에서 무릎을 꿇은 뒤 "나라를 구하고 대전을 구하자는 결연한 각오로 이자리에 섰다"며 "대한민국과 자유한국당, 대전시를 바로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중에게 큰절을 한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는 "여성의 섬세함과 따뜻함으로 시민들 의견을 듣고 멋진 공약을 만들어 살기 좋은 세종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는 "민주당 8년 무능 도정을 정지시키고 새로운 희망과 정책으로 충북을 아름답게 만들겠다"고 외쳤다.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불의한 세력들과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보수우파 세력의 일대 전쟁"이라면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승리 이외 다른 길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