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난독증 지원 선도학교 3교를 지정운영 했으며 2016년 관련 조례 제정 후 더욱 활발히 난독증 학생에 대한 교육지원이 진행돼 2016년 2017년 각 8교, 올해 12교(초8교, 중4교)를 지정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난독증 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계발한 읽기 학습 특성 체크리스트 검사지를 이용해 난독증 의심 학생을 판별하고 결과에 따라 학교에서 교사가 찬찬한글과 지도서를 활용해 지도하고 필요시 학부모와 상담을 통해 난독증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날 연수는 난독증 학생 지원 선도학교 업무담당자 외에 난독증 학생 지도에 관심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전문기관 현상태 강사, 읽기 유창성 검사도구 이해와 2017 선도학교 운영 사례를 난독증 임상전문가 강월규 강사가 강연 후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학습부진 원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은 출발점이 평등한 교육 실현을 위한 책임교육이며, 교원들이 난독증 학생 지도에 자신감을 갖고, 열정을 다해 지도할 수 있는 역량이 갖춰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