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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유망 나노 기업 '베트남 판로' 열렸다

베트남 나노제품 수출상담회 첫 참가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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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18 14:45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대전시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018 한국-베트남 t2b 제품거래 상담회에 참가하고 있다.

- 수출계약 35억 원·구매상담 150억원 등 해외 판로 청신호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지역 유망 나노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수출상담회에서 대전시가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베트남 T2B 제품거래 상담회에 참가해 수출계약 35억원, 기술이전 논의 3건, 유효구매상담 17건 150억원 등의 성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3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상담회에서 대전지역 유망 건축용 단열소재기업인 ㈜에이티는 방화문전문업체인 ㈜벽두도어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하노이 인근 신도시를 추진 중인 베트남 건설업체와 35억원 규모의 건축용 경량내화단열재의 납품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성능기준 통과돼야 하는 납품하는 조건이 붙기는 했지만 ㈜에이티 안정희 대표는 자사의 제품이 세계적인 수준인 만큼 무난히 성능기준을 통과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또 ㈜웨이옵틱스는 베트남 통신부품 기업과 통신용 광분배기 공급을 위한 협의를 통해 단가인하를 위한 신규 조립업체와 현지 에이전트를 발굴했다.

최근 베트남의 ICT산업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협력이 이뤄질 경우 약 50억원 상당의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탄소나노튜브(CNT) 복합소재 기업인 금호석유화학㈜도 베트남 플라스틱 관련기업과의 상담으로 기능성 복합소재에 대해 현지의 관심과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총 17건 150억원 규모의 유효구매 상담을 했다.

김정홍 대전시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시장의 잠재력과 진출 가능성이 확인된 만큼 해외시장 개척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5월 오사카전시회와 오는 7월 나노코리아 등 국내·외 전시회에 지역 유망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T2B활용 나노융합R&BD촉진사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국비와 시비 50%씩 80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시는 나노기업 전문 지원기관인 대전 나노융합 T2B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나노기업지원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앞으로 사업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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