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도내 기업의 지난달 수출액은 20억3700만 달러, 수입액은 5억8400만 달러다.
무역 흑자는 14억5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무역흑자 68억 달러의 21.4%에 달한다.
도내 기업들의 수출액이 2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달 수출액 16억8000만 달러와 비교해도 21.3%(3만57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다.
반도체 수출액은 9억93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8.7%에 달한다.
작년 같은 달보다 43.7% 늘었다.
화공품 수출 비중은 13.2%(2억6900만 달러), 전기전자제품 12.8%(2억6100만 달러), 정밀기기 5.9%(1억2100만 달러), 일반기계류 3.9%(7900만 달러)이다.
수입 품목 중에서도 반도체 비중이 13.3%(7800만 달러)로 가장 크다.
다음은 직접 소비재 7.4%(4300만 달러), 기타수지 5.9%(3400만 달러), 기계류 5.4%(3100만 달러), 염료·색소 2.2%(1300만 달러) 순이다.
충북의 주요 수출입국은 홍콩, 유럽연합(EU), 중국, 대만, 일본이다.
도 관계자는 “수출지원시책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을 모색해 올해 수출목표 220억 달러를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