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곱 번째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야생화, 우리 육성 꽃 봄나들이’라는 주제로 충북야생화연구회(회장 강영경) 회원들의 야생화 작품 200여점과 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새로운 꽃 200여점을 전시한다.
‘충북야생화연구회’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 지원하는 연구회로 2007년에 결성됐다.
현재 98명이 가입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충북도 야생화 산업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출품된 야생화 작품들은 충북의 남부지역인 영동군에서부터 최북단인 단양군에 이르기까지 도내 전 지역에서 자생하는 꽃으로 충북에 분포되어 있는 다양한 야생화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장미, 나리, 난, 매발톱꽃 등 200여종을 만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화훼 재배농가들의 로열티 절감을 위해 그동안 장미 24품종, 나리 4품종, 난 3품종, 매발톱꽃 3품종 등 총 34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이들 품종 뿐 만 아니라, 향후 상품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신품종 등 시중에서 잘 볼 수 없는 다양한 꽃들이 전시된다.
차선세 원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전시회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도시민들이 쉽게 꽃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생활 속 꽃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