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만두레 회원들은 사랑과 정성의 마음을 담아 양념불고기, 양배추물김치, 멸치볶음, 방풍나물장아찌 등 영양만점 밑반찬을 만들어 평소 식사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저소득가정 50세대를 방문해 전달하고 건강에 이상은 없으신 지 안부도 살폈다.
이날 밑반찬을 전달받은 홀로사는 김모(85·여) 어르신은 “어쩜 이렇게 매번 반찬을 바꿔가며 입맛 없는 요즘, 입맛 돌게 반찬을 만들어 주는지 모르겠다”며 “매달 중순엔 복지만두레에서 어떤 맛있는 반찬을 들고 찾아 오려나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신탄진동 복지만두레 활동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뿐만 아니라 꾸준히 영양만점의 밑반찬을 만들 수 있도록 식재료를 후원하고 있는 후원자 분들이 있어 가능했다.
이번 나눔에도 상서동 밥사랑고기사랑 박순자 대표가 멸치볶음을, 오정동농수산시장농협87번 박미화 대표가 채소를, 오정동 금천축산유통 장성도 대표가 돼지고기를 후원했다.
강동구 신탄진동장은 "신탄진동 복지만두레의 밑반찬 나눔 봉사는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오랫동안 실질적으로 민과 관이 협력해 이룬 복지 나눔 서비스의 좋은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