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19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망의 위기, 나라를 구한 제천의병정신을 계승해 무너지는 제천시를 다시 일으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제천시 승격 38년 만에 17만이 넘던 인구가 13만 6000여 명으로 감소하고 충북도내 1인당 지역 내 총생산과 기업투자 및 유치실적, 기업 실질 투자금액, 지역 공장등록 현황, 시민 행복지수 등 경제, 행정,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하락하고 있다"며 "제천시는 도내 중위권 사수도 어려운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또 "충북도내 진천, 음성군, 충주시 등과 비교하면 제천시는 모든 분야에서 충북 3번째 시의 이름이 무색할 만큼 도시 경쟁력이 하락하고 있고 지역경제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비상인 세수 학보보다는 전시행정, 낮 내기 행정은 지속되고 있고 단편적인 도시계획으로 중심상권은 처참히 무너져 내렸다, 각 읍면동 간 불균형도 점차 심화되며 시 행정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이날 윤 의원은 구 동명초 부지에 브랜드 리조트 유치, WHO(국제보건기구) 국제 안전도시 공인 추진, 세명대학교 무상제공 부지 내 연구문화타운 건설,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단계별 지원, 기업 SOS 운영 제정 및 개정을 통한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도약, 제천 브랜드 먹거리 개발 및 레지던스형 호텔 유치, 제천 시립 철도 박물관 건설, 교육경비 보조사업 재정비 및 교육도시 제천 건설, 전시 소모성 축제 예산 과감히 취소 및 축소 운영, 행정 종합관찰제 도입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끝으로 "지난 4년 동안 충북도의회에서 예산결산 위원장, 교육위원장, 결산 검사위원, 의회 대변인 등의 행정 경력은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의회와 협치 하고 소통하며 제천시 활력 프로젝트를 재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