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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효율적 도시정책 수립 위해 '디지털트윈' 도입

2022년까지 190억 투입… 안전·환경·복지·교통 등 선제적 실험·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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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19 14:1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 이춘희 시장이 19일 시정브리핑을 통해“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스마트 미래도시 세종을 구현하고자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했다”며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미래의 행정을 예측해 효율적인 도시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디지털트윈’이 전국 최초로 세종시에 구축, 운영된다.

이춘희 시장은 19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스마트 미래도시 세종을 구현하고자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했다”며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7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가상공간에서 각종 도시정책을 실험·검증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가상도시)플랫폼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을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한 것으로 가상도시를 만들어 모의실험(시뮬레이션)함으로써 현실세계에서의 특성(현재 상태, 생산성, 동작 시나리오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 기술이다.

이 연구개발은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개발하고 세종시에 실증하는 사업으로 연간 30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지역 경제(일자리, 창업), 환경, 복지, 안전 등 분야에서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과학적인 정책을 수립,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 2월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190억원(연간 38억원)을 투입한다. 세종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도시행정 분야 연구개발에 전담 공무원 2명이 참여, 행정데이터 수집과 데이터 분석, 연구개발 등 공동연구에 참여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현상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플랫폼 모델링을 개발해 세종시에 적용하게 된다.

올해는 세종시의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와 표준화를 통해 디지털트윈 구조를 설계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세종 시민의 인구분포, 이동형태를 기반으로 상권분석과 대중교통 형태분석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분석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이 종료되는 2022년에는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완성해 세종시의 사회현상에 대한 도시문제를 실험·검증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21세기 4차 산업혁명시대 지능과 정보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스마트시티로 자리 잡고 나아가 글로벌 스마트시티 세종으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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