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구에 따르면 빗물과 생활하수가 따로 흐르도록 하수관이 정비돼 있는 우·오수 분류식 지역에 대해 2015년부터 CCTV조사 및 색소실험(연막조사) 등으로 가정 하수관 및 도로 내 빗물받이 등의 오접 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정비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하수관 오접합은 주거지 내 하수 악취로 인한 불쾌감 유발 등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 증가와 오수가 하천으로 방류돼 하천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고, 집중호우 시 하수관 역류 현상 및 공공하수처리장의 처리효율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하수관 오접합 개보수 공사를 통해 하수 악취차단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민생활에 편익을 제공하고 공공 하수처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중리동 일원에 대해 하수관 오접합 개보수공사를 하고 있다"며 "주거지역 내 악취 차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고, 공공 수역의 오수 유입 차단으로 수질 보전을 위한 것이므로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