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화재는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에 주방 가스레인지 상단의 후드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주변으로 확대될 수 있는 상황으로 집주인 박 모 씨(45)가 발 빠르게 소화기를 사용해 하마터면 공동주택 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초기 진화한 사례다.
소방서 관계자는 후드 상단의 내부 전선에서 단락이 발견된 것을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박찬형 서장은 “소화기는 반드시 필요한 기초 소방시설로, 각 가정마다 구비해둬야 한다”며 “초기진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주민에게 감사하다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