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AI가 발생한 음성군 오리 사육농장 반경 10㎞ 내의 가금류 사육농가 52곳을 정밀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동 제한을 풀기로 했다.
AI가 발생한 지 39일 만이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방역대내 52호 농가의 입식과 출하 제한이 풀리며 분변 등도 검사결과 이상이 없으면 타 지역으로의 반출도 가능하다.
도는 이동 제한을 해제해도 그동안 운영했던 거점 소독소 27곳, 이동통제 초소 40곳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과거 4월 이후에도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특수 가금농가, 소규모 농가, 다 축종 혼합사육 농가 등에 대한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오리휴지기제 종료에 따른 오리 입식이 증가함에 따라 도 자체 추진 중인 입식 전 5단계 검사를 통한 입식과 육용오리 출하 전 3회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