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이 주최하는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는 전국에서 33개교가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초청국가의 초등학교 교사가 한국을 방문,3개월 동안 한국인 교사 수업 참관 및 관련교과 팀티칭 수업, 한국문화체험활동, 베트남 문화이해 수업, 이중언어교육 등을 하고 있다.
그동안 수업을 참관해 온 베트남 교사들이 실시하는 이번 수업은 베트남 문화이해 수업과 베트남어 교실 등을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수업에서 학생들은 베트남에 대해 알아보고 베트남의 국화인 연꽃을 색칠해 보기도 하고 태극기와 베트남 국기를 색칠하며 비교해 보았다.
또한 베트남 춤과 노래도 배우고 쭈온쭈온 등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거리와 마음의 차이를 좁혀가며 베트남 교사 두 분이 베트남어로 수업을 하고 한국어 통역사 한 분이 옆에서 도와주는 수업은 호기심을 가진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함께 시종일관 재미있게 진행되었다.
김지석 교장은 “우리 학교에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이 많다. 앞으로도 선생님들과의 다양한 교류로 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가 높아져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나가는 가남초 학생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