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은행은 개화기 저온, 강우, 바람 등 이상기후 발생, 꽃가루를 수분하는 매개곤충 감소, 수분수 부족으로 인한 자연 수분율 저하에 대비해 추진된다.
군은 꽃가루은행 운영을 통해 사과의 결실 불량을 해소하고 정형과율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 수분을 희망하는 농가는 꽃봉오리 상태로 꽃을 채취한 후 예산군농업기술센터 내 과수종합과학관 꽃가루 은행으로 가져오면 꽃가루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인공수분 전에 보관했던 사과 꽃가루와 시중에서 구입한 사과 꽃가루의 발아시험을 의뢰하면 화분 발아 검정 결과를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과수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과수 농가들이 꽃가루은행을 적극 활용해 과수 생산성 및 품질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