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B부동산 Liiv ON 주간 주택시장동향(4월16일기준)에 따르면 대전지역 아파트가격지수는 102.1로,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0% 보합, 전년말대비 0.35%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격는 전주대비 0.01% 하락, 전년말대비 0.08% 소폭 올랐다.
구별로 아파트매매가격 변동률은 원도심 동구와 중구가 전주대비 각각 0.02%, 0.09% 상승했으며, 서구는 0.02%, 유성구는 0.02% 하락했다. 대덕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중구만 전주대비 0.03% 올랐으며, 유성구는 0.06% 내렸다. 나머지 동구, 서구, 대덕구는 보합을 유지했다.
아파트 규모별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용면적 기준 대형(135.0㎡)과 중소형(40.0㎡이상~62.81㎡미만)이 소폭 올랐다.
중형(62.81㎡이상~95.86㎡미만)이 소폭 내렸다.
중대형(95.86㎡이상~135.0㎡미만)과 소형(40.0㎡미만)은 보합세로 기록했다.
세종지역은 정부의 규제 정책과 금리상승, 대출 강화 등 하방요인으로 매매가격은 보합을,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5%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충남의 아파트매매가격은 0.02% 내림세를 보였다. 천안지역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공주, 아산, 논산, 서산, 당진 등은 보합세를, 계룡시는 0.09% 상승해 눈길을 끈다.
충북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3% 내렸다. 지역별로 청주 상당구가 큰 폭 하락했고 서원, 청원, 흥덕구는 보합을 유지했다. 충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충남과 충북의 전세가격은 입주물량 증가와 지역 산업의 침체 등 영향으로 각각 0.06%, 0.03% 하락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4월 들어 대출규제 강화, 금리상승기 등 하방요인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정비사업 추진지역 중심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충남과 충북은 신규 공급물량 집중과 지역경기 침체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