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청 공무원은 베트남 롱안성, 캄보디아 씨엠립주, 중국 칭하이성 소속 3명으로, 각각 공보와 의전, 국제교류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K2H는 도와 해외 교류 단체 간 우호를 강화하고, 향후 양 지역 교류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충남을 다녀간 해외 공무원은 모두 50명이다.
도는 연수 공무원들이 충남에 머무는 동안 희망 분야 업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무 연수를 운영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특히 연수생들이 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 도 공공기관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도 공무원을 1대 1로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K2H는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시켜 도의 국제 관계가 좀 더 깊게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타국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게 될 외국 공무원들이 소외감 없이 연수 프로그램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도 공무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