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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당 "'드루킹 게이트' 특검수용 전제 국회 정상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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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23 17:54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 3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조배숙 대표,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야3당은 이날 회동에서 드루킹 특검법 공동 발의, 특검 수용시 국회 정상화 등을 합의했다.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야 3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23일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사건 규명을 위한 특검 수용을 전제로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며 여권압박 수위를 높였다.

다만 야 3당은 나흘앞에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 기간동안에는 정쟁을 자제한다는데 합의했다.

야 3당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대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오늘 우리 야 3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 불법 여론조작 사건을 상식과 정의,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중대한 사건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특검도입을 위한 공동 특검법안 발의 등 5가지 항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 3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야 3당은 또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할 경우 3주째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4월 임시국회 정상화에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야 3당은 다만 나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기간동안에는 정쟁을 자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선 드루킹 특검을 둘러싼 야 3당 공조 방안과 방송법·추가경정예산안, 개헌안 등 여야 쟁점 현안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특검을 전제로 국회정상화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국당의 '정쟁 천막 쇼'에 편승한 야3당의 '대선불복 특검 쇼'가 가로 막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국민을 믿고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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