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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신탄진동 “어려운 이웃 찾아내 함께 해결하자”

복지사각지대 발굴 전담 맞춤형복지팀서 복지전달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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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23 17:46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신탄진동행정복지센터 강동구 동장(가운데)과 노미란 맞춤형복지팀장(오른쪽)이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행정복지센터(동장 강동구)가 신탄진동, 석봉동, 덕암동, 목상동 등 신탄진권역 복지전달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동 맞춤형복지팀'은 지역 내 민관협력 기구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관, 복지통장, 복지만두레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ZERO'를 향한 촘촘한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23일 동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을 시작으로 매년 자체 계획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의 하나로 ▲취약계층 밀집지역에 대한 전수조사 ▲위기발굴시스템을 통한 단전·단수·단가스·건강보험체납 등 취약계층 발굴 ▲복지통장 또는 이웃으로부터 의뢰된 가구에 대한 수시발굴체계 가동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통해 욕구 파악 ▲서비스 대상별 자원연계(단순한 서비스연계 대상가구인지, 다양한 욕구에 따른 장기간 사례관리가구 구분) ▲개별적 맞춤형서비스 등을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에는 지역내 주민을 가장 근거리에서 살피고 있는 복지통장을 통해 사전조사를 실시한 후, 대덕종합사회복지관과 T/F팀을 구성, 신속한 대상자발굴과 기관별 연계 가능한 서비스 지원이 이뤄졌다.

그 결과, 2016년 맞춤형복지팀 설치 이후 1540여세대의 복지대상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가능했고, 이를 통해 370여세대의 사례관리 대상자 가구를 발굴해냈다.

이어 4개 동의 협력으로 9180여건의 서비스자원을 연계했다.

또, 맞춤형복지팀은 사례관리 강화를 통한 유사사례 발생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단독주택과 달리 위기징후가 즉시 파악되지 못하고 있는 관내 공동생활주택 관리사무소와의 간담회를 통해 관리비 체납 및 가구주 사망 등 생활여건이 급격히 악화돼 긴급히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체계를 마련한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의 사연을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27개통에 복지우체통을 설치키로 했다.

취약계층 주민들은 수치심, 낙인감 등을 이유로 대면상담 및 서비스신청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이들의 신원노출을 방지하면서 어려운 사연을 발굴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복지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복지만두레 등 총 23개 600여명에 달하는 자생단체회원들을 중심으로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예방하고, 발견 시에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꼭 필요한 복지자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촘촘하게 관리하게 된다.

복지우체통을 통해 사연이 전달되면 맞춤형복지팀에서 사연의 주인공을 방문하고, 상담을 통해 파악된 욕구사항을 기초로 가정 내 필요한 공적 급여 및 민간자원의 신속한 연계를 통해 극단적인 선택이 아닌 자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강동구 신탄진동장은 "그동안 신탄진동이 권역동으로서 신탄지역 4개동에 찾아가는 방문상담을 통해 그 어느 지역보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어느 지역이든 완벽한 안전지대가 있을 수 없고 갑작스런 위기사항이 어느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주민들 스스로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보고, 발견하고, 함께 해결하자'는 구호 아래 주민들의 관심을 높여 나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 신탄진동행정복지센터에는 신탄진지역 4개동을 아우르는 맞춤형복지팀이 2016년 8월 설치돼 오늘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위한 적극적인 방문상담으로 우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내는 전담팀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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