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23일 ‘민주당 천안 대표선수들의 일그러진 자화상 ’이란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양승조 후보는 본인의 권력욕으로 선거 사유가 발생한 천안丙 보궐선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과 천안아산경실련과의 약속대로 중도사퇴에 따른 재보궐선거 비용을 책임지고 부담할 것을 추궁했다.
또 “구본영 천안시장은 즉각 시장직을 사퇴하고 재선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버리라”며 “온갖 의혹과 논란으로 임기 내내 경찰과 검찰, 법원을 들락거리면서 무슨 염치와 면목으로 천안시민들의 선택을 다시 받겠다는 건지 납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천안甲 이규희 예비후보의 경우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로부터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진솔한 사죄와 후보직 사퇴고려는커녕 안하무인이요 적반하장”이라며 “특히 20대 총선 때에는 선거캠프에서 관계자간 폭행사건이 발생한 의혹까지 있었다고 하니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다”며 선관위의 즉각적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또 천안甲 한태선 예비후보에 대해 “음주운전 3회, 정치자금법 위반 1회가 예비후보 명부에 또렷이 적시돼 있다”며 “도덕성, 참신성 운운하는 민주당 공천 기준은 공염불에 지나지 않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태안군수 출마를 준비 중인 태안군수 가세로 예비후보는 가짜 교수행세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조사 중”이라며 “이와 함께 2010년 단국대학교 행정학 박사학위 논문 또한 표절 의혹이 밝혀졌다”며 가짜논란 일색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 “안희정 前 충남지사의 성폭행 혐의, 박수현 前 청와대 대변인의 사생활 의혹 등의 여파와 충격이 아직도 생생한데, 여전히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되는 민주당發 스캔들로 지역민을 실망시키는 민주당은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민주당 천안‧태안지역 대표선수들은 앞과 뒤가 다른 표리부동함과 속과 겉이 다른 이중성에 대해 자성하고 자숙하길 바라며 본인들의 부족함과 모자람을 천안시민들께 솔직하게 고백하며 무릎 꿇고 속죄하길 촉구 한다”며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