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올해 처음 운영하는 진로투어는 스포츠산업 분야와 미디어·영상 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과 소개, 진로 방향 등에 대한 강의와 전공실습, 직업체험의 내용으로 각 분야별 대학과 공공기관, 지역기업을 투어하는 방식이다.
특히 스포츠산업 분야에는 충남대 스포츠과학과와 대전시 체육회, 골프존이, 미디어·영상 분야에는 목원대 TV·영상학부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TJB 등 지역의 우수한 자원이 미래 인재를 위해 한 팀으로 뭉쳤다.
학교 내에서 학급단위의 한정된 강의와 체험을 진행해왔던 기존 자유학년제와 자유학기제 지원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전공별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보다 세밀한 강의와 현장 체험을 진행함으로써 차별화를 두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장규환 유성구 교육과학과장은 "올해 스포츠산업과 미디어·영상 분야를 시작으로 내년에 기초과학, 건축 등 다양한 전공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미래인재 육성에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 등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9일 스포츠산업 분야부터 시작되는 '나Be 진로투어'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유성구청 교육과학과(☎611-21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