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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커(Wacker), 진천에 신규 실리콘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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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24 18:10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지홍원 기자 =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화학기업 바커(Wacker Chemie AG)가 24일 진천산수산업단지내 외국인투자지역에 신규공장을 준공했다.

바커는 이번 신규공장 준공으로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제품과 전자산업용 실리콘 스페셜티 제품의 생산량을 크게 늘려 아시아지역의 선도적 제조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바커는 연간 매출규모가 49억유로(약 6조6000억원)에 달하는 실리콘제조 세계 2위의 글로벌기업이다.

전세계에 23개 생산시설, 21개 R&D센터 및 50여 영업사무소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건축용 산업용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준공식에는 독일 바커그룹 실리콘사업부 아우구스트 빌렘스 회장과 크리스티안 하르텔 아시아총괄회장, 이장섭 정무부지사, 산업부 무역투자실 김영삼 실장, 박제국 진천 부군수, 바커그룹의 고객사와 협력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엄격한 환경안전경영과 사회적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진천공장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지속성장하도록 도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르텔 회장은 인사말에서 “진천의 신규공장 건설은 바커그룹의 또 하나의 이정표로서, 아시아 특히 한국에서 지속 성장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커는 급증하는 아시아시장에 대응하기 위하여 진천산수산업단지 외투단지내 4만7390㎡ 부지에 1500만유로(약 200억원)를 투자해 신규공장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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