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마을 역사를 증명하듯 지나온 시간으로 칠이 벗겨진 담벼락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주인공인 라푼젤과 어린왕자 등 다양한 색채가 있는 동화 속 한 장면으로 다시 태어났다.
또 효문화중심도시 중구의 캐릭터인 효도령과 효낭자가 부모님께 전화드리고, 안마를 하는 효 실천 그림도 함께 담벼락에 남기며 그림으로 효 실천을 강조하기도 했다.
벽화를 본 한 학생은 "벽에 그림이 있어 길이 더 예뻐졌다"며 웃음꽃을 피웠고, 주민은 "어두웠던 길이 환하고 밝아져서 걷기 좋은 동네가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수 석교동장은 "동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준 CJ그룹 직원분들께 감사하고, 앞으로 더 아름답고 깨끗한 마을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