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지난 24일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긴급구호기금 운영위원회를 열고 80세 노모와 1남 1녀의 자녀를 둔 직원에 대한 심의를 가졌다.
특히 이 직원의 배우자가 우울증, 공황장애, 당뇨 등으로 신장 투석 치료를 받고 있어 본인 급여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원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 노사는 긴급구호기금 운영위원회를 열고 1264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호상 공동위원장은 "어려울 때 함께 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다, 이 같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가 화합하고 상생의 동반자로 함께 활동은 따뜻한 노사문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긴급구호기금 운영위원회는 2013년 3월 설립해 노사 구분 없이 현재까지 1270명이 가입했다.
재직 중 재해, 질병, 사고 등으로 긴급하게 구호기금 지원이 필요할 경우 재해 보조의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