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시 반포면사무소에서 서주문 명예회장·반포면사무소장·자원봉사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증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증된 책은 일반·아동도서로 학생들과 지역민이 좀 더 쉽게 책을 접하고 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쓰일 예정이다.
서주문 회장은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는 말이 있듯이 누구나 좋은 책을 읽어서 마음의 양식을 쌓고 좋은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책을 기부한다"며 "누군가 책을 꾸준히 공급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시작했고 그 일을 고향에서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2005년 서울 잠실본동에서 동장과 협력해 함께 도서관을 만들고 책 기증을 처음 시작했다. 반포도서관에는 지난 2006년 300권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300권의 책을 기증했다.
김영선 반포면장은 "2016년부터 꾸준히 책을 기증해 주신 덕분에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이 더욱 풍성하게 도서를 접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