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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제의 희망 찾는데 온힘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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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5.09 19:1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 대전시장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지금 대전시민들의 마음이 유쾌하지 못합니다. 세종시 문제로 자존심이 상해있고 잇따른 국책사업 유치 실패로 경제적 좌절감, 즉 희망을 잃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대전시민의 자존심을 찾고 대전경제의 희망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세종시 원안을 관철시키고 대전경제의 희망을 되찾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며 이것이 대전시민에 대한 도리이며 제 사명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전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제조업이나 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 성과를 상용화 하는 노력들이 절실합니다. 또 기업과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해 촉진시키는 일 등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는 대전경제 활성화의 큰 흐름을 잡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희망과 꿈을 잃은 대전에 경쟁력 있는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찾아 이를 구체화 시키는 작업이 시급합니다.

대전은 역시 대도시이기 때문에 서울처럼 서비스 산업에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몇 가지 아이템을 집중적으로 개발·육성해 국내외 사람을 모이게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서비스산업의 고도화’방안으로 대전에 첨단의료-웰빙복합단지를 조성해 대전을 임플란트와 성형, 관광과 휴양이 연계된 의료·관광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 추진코자 하는 공약사항은 무엇인지…

세종시 원안관철로 제2의 수도권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교육, 문화체육, 레저관광, 쇼핑 등 세종시의 모(母)도시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대전도시철도의 세종시 연장 건설 및 청주공항-대전정부청사-세종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첨단미래기술의 세계적 중심도시로 육성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엑스포과학공원을 대덕의 정보통신, 생명공학, 나노, 항공우주 등 첨단미래기술을 접목한 대전만의 상징적 공간으로 재창조 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세계인이 찾는 명품축제 및 의료·웰빙도시를 반드시 조성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세계적 와인생산지인 이탈리아 몬탈치노시(市)의 와인&크리스탈 축제를 유치해 정례적으로 개최해 ‘뉴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를 첨단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세계적 영상문화축제로 육성시킬 것입니다.

대전복지재단 설립 및 세계적 복지모델로 ‘복지만두레’육성하는 것입니다. 즉 복지의 중복과 편중을 조정해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가정 등 수요자 중심의 섬세하고 실질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전복지재단 설립해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 대전에서 가장 취약한 부문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부문은…

최우선적인 것은 경제입니다. 정책공약집에서도 밝혔듯이 서비스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돼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성형, 치과, 한방분야 등 대전만의 특화된 의료헬스타운을 조성해 경쟁력 있는 의료관광도시로 만드는 것, 또 세계인이 찾는 돈 버는 명품축제의 도시로 육성하는 것, 서남부권에 아름다운 호수공원을 조성해 대덕에 관광레저타운을 조성하며 관광마케팅공사를 설립해 체류형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방법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더불어 세종시 원안관철로 대전이 세종시의 모(母)도시로서 교육, 문화예술,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의 수요처로 기능하게해 정부대전청사와의 연계를 통해 행정중심기능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제2의 수도권 육성과 대덕의 첨단기술과 엑스포과학공원을 접목시킨 미래첨단기술의 중심도시 육성도 대전만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복안이 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대전의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와 학부모를 위한 의무교육수준의 영유아교육 확대지원, 지역균형발전과 교통복지차원에서 대덕구와 서구를 잇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의 조속한 건설과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대책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 세종시 문제에 대한 견해는…

저를 행복도시 전도사라고 얘기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충청권 신행정수도 건설, 또 행복도시 건설에 정치적 생명을 걸고 끊임없이 투쟁해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세종시 문제의 해법은 단 한가지 당초 계획대로 원안추진 뿐입니다. 그리고 지금 정부가 ‘원안에서 행정부처 이전을 제외한’수정안을 정부안으로 공식화해 관련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세종시의 원안관철 또는 수정안 처리는 오로지 대전충청인의 저력과 의지에 달려있다는 것이 저의 기본 생각입니다.

대전·충청인이 반대하는 것을 아무리 정부여당이 밀어 붙이려 해도 되는 게 아닙니다. 과거에도 그랬습니다. 저는 대전시장에 당선된다면 최우선적으로 지역민의 총의를 모으고 세종시 원안관철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대전과 상생발전하는 세종시 건설의 전략적 추진과 대국민홍보에 앞장설 것입니다.



▲ 대전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셨고 과분한 성원과 격려를 주셨기에 다시 이렇게 나설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대전발전을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쏟을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해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가 대전의 미래를 밝히는 정책과 비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후보를 비난하거나 중상모략하는 구태선거를 뿌리 뽑는 모범적인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선거과정을 통해 정책에 대해서는 비판도 하고 대안도 제시할 것이지만 사람을 비판하는 즉 인신공격(人身攻擊)은 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조찬구부장
정리/이형민기자








>>> 주 요 공 약





◆ 세종시 원안관철로 제2의 수도권 기반 구축
쪾교육, 문화체육, 레저관광, 쇼핑 등 세종시의 모(母)도시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 인프라 확충
쪾대전도시철도의 세종시 연장 건설 및 청주공항∼대전정부청사∼세종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

◆ 첨단미래기술의 세계적 중심도시 육성
쪾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엑스포과학공원을 대덕의 정보통신, 생명공학, 나노, 항공우주 등 첨단미래기술을 접목한 대전만의 상징적 공간으로 재창조
쪾과학기술에 대한 교육, 체험, 관광의 국제적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첨단미래기술 연구센터’ 및 체험파크인 ‘사이언스 테크 뮤지엄’ 건립

◆ 세계인이 찾는 명품축제와 의료·웰빙도시 조성
쪾세계적 와인생산지인 이탈리아 몬탈치노市의 와인&크리스탈 축제를 유치, 정례적으로 개최해 ‘뉴미디어 아트 비엔날레’를 첨단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하는 세계적 영상문화축제로 육성
쪾유성온천과 청주국제공항 등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최적의 교통휴양도시 이미지를 살리고 대전의 의료특화분야(성형, 정형, 치의학, 한방의학, 암, 의료검진 등)를 접목한 ‘뷰티&헬스타운’을 조성해 의료, 숙박 및 관광, 쇼핑 등이 연결된 ‘체류형 의료관광 지원체제’ 구축

◆ 대전복지재단 설립과 세계적 복지모델로 ‘복지만두레’육성
쪾복지의 중복과 편중을 조정해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가정 등 수요자 중심의 섬세하고 실질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전복지재단 설립 운영
쪾대전시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효율적인 복지공급체계 대폭 개선을 위해 민선 3기 도입해 그 성과가 입증된 시민자율참여형 ‘복지만두레’를 세계적 복지모델로 육성

◆ 영유아 교육, 의무교육 수준으로 확대 지원
쪾학부모들이 자녀보육에 가장 어려움을 겪는 영아(0∼3세 미만)들에 대해서 대전의 모든 학부모들이 최소 30%이상의 어린이집 보육료를 직접 지원받게해 기존의 30%, 60% 지원세대에 대해서는 상향 지원한다는 것이 골자.

◆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대전공동체’ 구현
쪾대전시에서는 최소의 인원으로 행·재정적 지원업무를 맡고 대전관광마케팅공사 설립 및 대전문화재단의 체제개편, 대전복지재단을 통한 복지·관광·문화행정 분야의 민간화, 전문화, 통합화 추진
쪾시민참여 예산편성제, 시정 시민감사단제, 실질적 시정자문위원제 확립을 통한 시정 전 분야의 ‘민·관 협치제도’ 도입





>>> 프 로 필

△1944년 충남 논산 출생
△채운초 졸업
△강경중 졸업
△대전공고 졸업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연세대 행정대학원 졸업
△중앙대 대학원 졸업
△경남대 교수 및 북한대학원장 역임
△대통령 정무비서관 역임
△남북고위급회담 예비회담 대표 역임
△한국공항공단 이사장 역임
△국립한밭대학교 총장 역임
△대전시장 역임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현)
△시인
△한국헤비타트 대전지회 고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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