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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공정한 경선만이 민주당다운 방법”

문대통령의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결과와 배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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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26 00:36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영수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민주당 충남도당이 중앙당에 천안시장 후보 전략공천을 요청한 것과 관련 반대의 입장을 밝히고 나선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다운 방식,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자치 분권 시대의 방향성을 가지는 방법이자 정의로운 결과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언론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만 보더라도 민주당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3%이내의 차이로 비등하고 상대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는 등 후보 모두 본선 경쟁력이 확인됐다”며 전략공천 반대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정책적으로 논쟁하는 것은 시 발전과 시민 삶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도당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중앙당에 전략공천을 요청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민주당 후보 선출 과정이 평등한 기회와 과정의 공정함조차 보장하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정의로울 수 없다”며 “민주당다운 방식,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정의로운 결과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말과도 배치된다”며 “이 말은 선언적인 의미를 넘어 우리사회가 나아갈 가장 원초적인 방향에서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천안시장 후보 선출과정에서 평등한 기회와 과정의 공정함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그 결과가 정의로울 수 있겠는가”고 반문했다.

끝으로 “공정한 경선을 통해 시민과 당원의 뜻을 모아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진정 의미있고 정의로운 결과를 얻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정의롭고 당당하게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 선출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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