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래된 것의 아름다움, 사람과 사람 속에서의 숨결, 자연이 주는 넉넉함을 배우고 보물처럼 여기자는 취지로 '보물찾기 축제'라는 제목을 달았다.
이날 행사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찾아 사진을 찍어 SNS로 알리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보물을 찾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참여자가 직접 씨앗을 뿌린 뒤 씨앗이 채소가 되어가는 과정을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다시 찾아와 수확할 수 있는 씨앗 뿌리기 체험도 진행한다.
또 떡메치기 체험, 색채 명상, 고추장 담그기, 약초 오일 만들기 체험, 밥 짓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을 통해 시골 작은 마을에서 느낄 수 있는 고향의 정과 천천히 살아가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날 축제에서는 최초로 출시된 '산야초 순대'를 특별 메뉴로 준비해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건강한 맛을 선보인다.
산야초마을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준비해 만든 이번 축제는 다소 부족함이 곳곳에서 드러나는 촌스러운 모습의 축제일 수 도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천천히 살아가는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