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건소 내 결핵실에서 진료를 실시한 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피부과 무료진료 및 상담, 투약, 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감물면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무지개마을을 찾아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설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의료활동을 펼쳤다.
연중 6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는 피부과 무료 이동 진료는 한국한센복지협회 충북·세종지부 소속 피부과 전문의가 지역 내 보건소를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다.
이동 진료를 통해 가려움증, 습진, 무좀 등 피부 관련 모든 질환에 대한 즉석 처방이 이뤄진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한센병은 만성 감염성 질환으로 피부, 말초신경계 등 상기도 점막을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는 병”이라며 “조기에 적절히 치료되지 않을 경우 신체적·정신적 큰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정기적인 진료 및 평소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만약 증상이 발견되면 피부과 전문 의료기관에서 조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무료 이동 진료는 6월 28일에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