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까지 진행될 수어교육은 코다에게 언어와 소통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들의 수어능력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또 한글교육은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다문화 친화적 사회를 만들기 위한 마련됐다.
교육은 왕기초초급반(코다·그림보면서 수화단어 익히기), 기초반(코다· 수어카드 학습), 중급반(코다·한국수화책 보며 수어공부), 고급반(코다·농식수어 대화 나누기), 한글교육반(다문화·한국어초급 단어 배우기)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코다란 단어는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건청인의 외래어 약자(CODA· Children Of Deaf Adult)다.
또 ‘수·어·다’는 ‘수어로 어울리는 또 다른 세상’의 약자로 중학생부터 중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고 있으며 충남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역사회봉사단으로 위촉받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은희 단장은 “봉사단의 노력과 따뜻한 마음이 코다와 다문화 가정에 전해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여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