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7일 식장산 숲 정원사업이 산림청 지방정원 공모에서 타당성 심의회를 가장 높은 점수로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숲 정원은 세천저수지 주변 16ha에 국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 등 모두 6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조성된다.
또한 식장산만의 풍부한 물 자원과 숲 자원을 활용한 물향기 피는 정원, 이야기 피는 정원, 모험 피는 정원, 노을빛 피는 정원, 나눔 피는 정원 등 다채로운 주제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정원 조성을 위해 정원 전문가 및 디자이너, 지역 예술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숲의 생태적 아름다움을 연출한 숲 정원을 산림관광 등 6차 산업으로 확장하고 지역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재관 시장 권한대행은 "정원 산업이 경제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풍요롭게 만드는 일인 만큼 식장산 숲 정원을 시작으로 도심 정원 인프라 구축, 정원문화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