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학교'는 대전 소재 청년이 대표로 있는 단체, 사업자, 기업이 학과 운영자이자 멘토가 돼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청년들에게 전해주는 멘토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10개 학과는 서류와 인터뷰 심사 외에도 청년들의 온라인 투표를 반영해 선정했다.
스마트인턴학과, 푸드트럭학과, 청년창업학과, 함께할과, 안녕 파티과, 나만의 강연디자인 학과, 글쓰기학과, 리코더(Re-Co-Der)학과, 내노래 제작학과, 사회문제해결 메이커학과 등이다.
각 학과는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독특한 강의와 참여로 개인의 진로나 직장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엿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0개의 학과 운영자들은 함께 모여 수요자에 맞춘 학과 운영 장소와 시간, 홍보방법, 입학·수료식 등 운영 전반에 대해 공동으로 기획한 뒤 오는 6월 수강생을 모집해 7월부터 10주 동안 청년들과 함께 학과를 꾸려나갈 예정이다.
김용두 대전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의 학교가 청년들의 요구로 정책에 반영된 만큼 학과 운영자와 학과생 청년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6월 수강생 모집에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