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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올해 핑크런 대전 대회 성황리 개최

기존 5㎞ 코스 3㎞로 단축, 3000여명 모여 온 가족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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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4.29 17:12
  • 기자명 By. 윤주원 기자
▲ 29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2018 핑크런 대전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웃으며 대회를 즐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충청신문=대전] 윤주원 기자 =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29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2018 핑크런' 대전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핑크런은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5개 도시에서 릴레이로 열리는 러닝 축제다.

이날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는 3000여명의 참가자가 모였다.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양쪽 가슴에,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생활 속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인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을 외치는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올해부터 핑크런은 10㎞코스 외에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고자 기존 5㎞코스를 3㎞로 새롭게 단축했다.

참가자들은 대전의 대표 수변공간인 갑천에서 봄기운을 만끽하며 코스를 즐겼다.

▲ 29일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2018 핑크런 대전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유방암 무료검진과 상담을 통해 자가검진 실천에 서약했다.

더불어 가슴 건강에 대한 룰렛퀴즈, 핑크허그 인형뽑기 등 부대행사와 헤라, 아리따움 등 핑크리본 캠페인에 뜻을 모은 협찬사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송진희(36·청주시 상당구) 씨는 "남편과 해마다 참여해온 핑크런에 올해는 아이도 함께했다"며 "3㎞ 코스를 신청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명희 유방건강재단 이사는 "갑상선암에 이어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발생하는 두 번째로 흔한 암이지만, 다른 암과 달리 자가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30세 이후에는 매달 정기적인 자가검진을 습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 핑크런은 부산과 대전 대회에 이어 릴레이로 광주(5월), 대구(9월), 서울(10월)에서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핑크런 공식 사이트(pinkcampaign.com)와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포털(apgroupcsr.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 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18년째 전개하고 있다.

핑크런은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2001년부터 32만명 이상이 참가해 35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또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아모레퍼시픽은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약속(20 by 20)을 실천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핑크리본캠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핑크런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금으로 보내져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와 검진 지원에 쓰인다.

대전 대회에서는 해피바스 브랜드 모델인 걸스데이 혜리가 참석해 유방암 환자와 참가자의 건강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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